화려한 꼬리를 뽐내고 지구를 떠나간 아틀라스 혜성(C/2024 G3)이 태양에 근접했다. 아틀라스 혜성은 수성 궤도 안쪽으로 진입하며 다시 한 번 우주쇼를 만들어냈다. 지구에서는 안타깝게도 이 광경을 볼 수 없다. 태양과 너무 가까워 혜성이 가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주에 나가 있는 탐사선 소호(SOHO)는 이 아름다운 모습을 포착했다. 아틀라스 혜성의 여러 꼬리 중 가운데 흰색은 혜성에서 나온 먼지가 태양 빛을 반사해 나타난다. 파란색과 초록색 꼬리는 기체가 태양에 의해 가열돼 나타나는 이온꼬리로 추정된다.
입력 2025.01.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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