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학·송창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기술실용화본부 수석연구원 연구진이 실시간으로 골재 품질을 예측·진단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AI 기반 ‘모바일 크러셔용 품질검사 기술’을 개발했다./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연)은 대경기술실용화본부의 김병학·송창헌 수석연구원 연구진이 실시간으로 골재 품질을 예측·진단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AI 기반 ‘모바일 크러셔용 품질검사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거대 AI 모델을 활용해 골재 생산과 같은 야외 환경 공정 자동화를 구현한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연구진은 전북 군산 소재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시험평가인증센터에서 실증시험을 진행해 자율적으로 최적의 골재를 생산하는 공정 자동화 성과를 도출해 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일본의 이시바 정권 출범을 맞아, 과학기술혁신정책에서 나아가 국가 차원의 혁신정책 수립 관점에서 지난 20년간 일본의 거버넌스 변동 과정을 분석한 ‘STEPI 인사이트(Insight)’ 제333호를 발간했다. 저자인 이혜진 선임연구원은 “일본의 국제적 경쟁력은 지난 20여 년간 이루어 낸 지속적 개혁의 성과로, 한국도 거버넌스의 설계와 관리 부문에서 문제해결에 집중화된 새로운 질서를 창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지난 16일 GIST 내 오룡관에서 ‘멘토-멘티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광주·전남 지역 중고등학생 멘티와 GIST 재학생 멘토를 포함해 총 51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네이버웹툰에서 서버 개발자로 재직 중인 홍유진 GIST 동문(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2021년도 졸업)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진로 특강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 GIST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실질적인 정보를 담은 입학설명회도 진행됐다.

■특허청 산하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20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과 국가핵심기술을 포함해 산업기술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5년간 해외로의 기술 유출 시도가 97건에 달하는 데다 유출됐을 경우 피해 규모가 23조원으로 추산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두 기관은 공동 교육·세미나 운영, 정보공유와 인적교류 확대, 지식재산·산업기술 보호를 위한 사업·연구 공동 수행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