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과 LG이노텍은 우주·국방 분야 원자력전지용 열전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과 LG이노텍은 우주·국방 분야 원자력전지용 열전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자력전지의 핵심 부품인 열전소자 국산화를 위한 독자 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열전소자는 열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반도체 소자로 세라믹으로 이뤄진 절연기판과 전극, P형과 N형의 열전소재로 구성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22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원자력전지 개발에 성공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논문의 질을 평가하는 네덜란드 라이덴랭킹에서 8년 연속 국내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발표된 라이덴랭킹에서 UNIST는 상위 10% 논문 비율 13.1%로 세계 150위, 국내 1위에 올랐다. 라이덴랭킹은 각 대학이 발표한 논문의 수와 피인용 상위 10% 논문의 수를 바탕으로 최상위 논문 비율을 평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충북대에서 대학과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간의 협력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학-출연연 벽허물기를 협업과제로 수행 중이다. 지난 3월부터 전략적 인사 교류 협의체를 매달 개최해 지원 과제를 발굴하고 있고, 올해 안에 ‘대학-출연연 벽허물기 지원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두 부처의 정책 취지와 방향성을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열렸다.

■극지연구소는 4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에 극지연구소의 펭귄 캐릭터 ‘쁘리’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쁘리는 극지연구소가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아 4월 25일 세계 펭귄의 날에 공표한 극지연구소의 공식 캐릭터다. 이번 전시는 기후변화로 남극의 집을 잃어서 예민해진 캐릭터의 세계관을 활용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행동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