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가속기 과학 전문가들이 대전에 모여 최신 연구 성과와 운영 경험을 공유한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대전 본원 과학문화센터에서 '국제 가속기 및 빔 이용 콘퍼런스(ICABU)'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를 비롯해 국내 가속기 시설 운영·활용 기관인 포항가속기연구소,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핵융합·가속기기술진흥협회가 가속기 과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공동으로 마련했다. 1997년 국제 양성자가속기 워크숍으로 시작해 2009년부터 확장 운영하는 국내 대표의 가속기 분야 학술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220여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미시간주립대 희귀동위원소빔시설(FRIB), 독일 뮌헨공대 뮌헨연구로 2호기(FRM-Ⅱ), 일본 국립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 브라질 싱크로트론라이트랩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가속기 연구 기관에서 6명의 전문가가 연사를 맡아 최신 연구 성과와 가속기 시설 운영 노하우를 소개한다.
발표 분야는 4개 그룹으로 나눠 전문성을 강화했다. 가속기 시스템, 빔물리 및 측정, 광원 활용, 입자빔활용 등 4개 그룹에서 전문가들의 강연이 마련됐다.
홍승우 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장은 "가속기 기술이 발전할수록 새로운 과학적 발견이 가능한 만큼 가속기 기술 개발에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활성화해 세계 각국의 가속기 전문가들과 교류의 폭을 넓히고 가속기 과학의 발전 속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