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6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한-IAEA 기술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장관과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7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원전 안전과 재건을 위한 기술 협력, 차세대소형원전(SMR) 기술 표준정립, 안전성 향상 기술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달 14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 중이다.
이번 만남은 지난 9월 과기정통부가 IAEA 총회에서 ‘RCA사무국 2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에 그로시 사무총장을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RCA는 아태원자력협력협정인 IAEA가 지역 특성에 맞는 기술협력사업 운영을 위해 주도한 4개 지역협력협정(아태, 아프리카, 아랍, 중남미) 중 하나다.
올해는 RCA 설립 50주년, 과기정통부가 유치한 RCA사무국 설치 20주년이 되는 해다. 이에 이 장관은 그로씨 사무총장에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