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보존제약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인 어나프라(성분명 오피란제린)를 품목허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어나프라는 중추신경계(CNS)와 말초신경계에서 다중으로 작용하는 비마약성 진통제다. 수술 후 중증의 급성통증 조절을 위한 단기 요법으로 사용된다. 기존 마약성 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와 다른 새로운 원리의 치료제다.
비보존제약에 따르면 어나프라는 피부·근육·인대·관절 등 신체 말단 통각 수용기의 통증신호 발생에 직접 관여하는 글라이신 수송체 2형과 세로토닌 수용체 2A형을 동시에 억제하는 방식으로 진통 효과를 낸다.
회사는 어나프라의 국내 임상 3상 결과를 근거로 지난해 11월 식약처에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1년 만에 허가를 받아 국산 신약 38호가 됐다. 식약처는 이 약이 수술 후 극심한 통증을 겪는 성인 환자들의 진통제 선택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