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벤트 에페 작품을 활용한 전시 포스터/인천가톨릭대

정교한 일러스트로 유명한 호주 작가 르벤트 에페(Levent Efe)와 국내 작가 30인의 메디컬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이 전시된다.

인천가톨릭대는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인천 송도국제캠퍼스 리부스(RIVUS) 갤러리에서 ‘메디컬 일러스트레이션 현대작가展 위드 르벤트 에페(with Levent Efe)’ 전시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메디컬 일러스트레이션은 복잡한 의학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예술 분야다. 책이나 포스터 등 인쇄물뿐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접근성이 커 교육적, 의학적 커뮤니케이션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에페와 국내 작가 30인의 작품 50점을 선보인다. 메디컬 일러스트레이션의 전통적 가치와 학술적 중요성을 체험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가늠해 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에페의 작품은 외과 분야에 특화돼있으며 의학적 정확성과 예술적 표현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에페는 다음 달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해부학회(IFAA)에 연자로 참여해 임상해부학과 시각화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르벤트 에페의 작품 ‘케이크 레이어스(Cake layers)’./인천가톨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