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 내부 시설. /한미약품

한미약품(128940)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인 평택제조센터가 고용노동부 공정안전관리(PSM)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P등급'을 2회 연속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평택제조센터는 한미그룹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로,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비만 치료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비롯해 비만·대사질환 치료제의 국내외 공급을 담당하는 핵심 생산 거점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바이오신약 '롤베돈'(국내명 롤론티스)과 Merck & Co.(MSD)가 개발 중인 MASH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용 의약품도 생산하고 있다.

평택제조센터는 2022년에 이어 올해도 P등급을 유지하며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2회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공정안전관리(PSM)는 고용노동부가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설비와 유해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 결과에 따라 P(우수), S(양호), M+(보통), M-(불량) 등급을 부여하며, P등급은 정부가 인정하는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사업장에만 부여된다. 2025년 기준 수도권 PSM 대상 사업장 614곳 가운데 P등급을 획득한 곳은 26곳이었다.

한미약품은 위험성평가 고도화와 유해·위험요인 선제 발굴, 현장 중심 안전활동 등을 통해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평택·팔탄제조센터를 중심으로 EHS(환경·보건·안전) 관리체계를 강화해 왔다.

김세권 한미약품 평택제조센터장은 "앞으로도 선제적 위험관리와 체계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해 무재해 사업장을 구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