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의 제2테크노밸리 사옥. /회사 제공

휴온스(243070)가 펩타이드 기반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 후보물질 'HUC1-394'의 안전성과 효능(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 2상에 착수했다.

휴온스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HUC1-394'의 임상 2상에서 첫 환자 등록(FPI·First Patient In)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 뒤 환자 선별 절차를 진행했다.

HUC1-394는 휴온스가 노바셀테크놀로지로부터 도입한 펩타이드 기반 점안제다. 체내 염증 해소 과정에 관여하는 '포르밀 펩타이드 수용체2(FPR2)'를 활성화하는 작용 원리다. 염증을 억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염증 반응의 정상적인 종료와 손상 조직의 회복을 유도해 안구건조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는 접근이다.

이번 임상 2상은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국내 주요 의료기관에서 안구건조증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다기관·무작위배정·이중눈가림 방식으로 HUC1-394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회사는 내년 하반기 임상 2상을 마무리하고 임상시험 결과보고서(CSR)를 확보할 계획이다.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되면 임상 3상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경미 휴온스 연구개발총괄 부사장은 "첫 환자 등록을 계기로 연구진과 긴밀히 협력해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며 "안구건조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