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졸피뎀을 처방할 때 환자의 최근 1년간 투약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권고된다. 졸피뎀은 수면 효과가 있어 불면증 치료에 사용한다. 중독성과 의존성이 높아 장기 복용 시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하루 10㎎을 초과해서 처방하면 안 되며 치료 기간은 4주를 넘기지 않아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졸피뎀을 의료용 마약류 투약 내역 확인 대상에 포함한다고 19일 밝혔다. 의사는 의료 쇼핑 방지 정보망에서 환자 투약 내역을 확인하고 오남용이 우려되는 경우 졸피뎀을 처방하지 않을 수 있다.
식약처는 지난 2024년 펜타닐을 시작으로 ADHD 치료제, 식욕 억제제 등 의사가 마약류를 처방할 때 환자의 과거 투약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펜타닐의 경우 투약 내역 확인을 의무화한 뒤 처방량이 17% 감소했다.
식약처는 "프로포폴처럼 오남용이 우려되는 의료용 마약류를 대상으로 투약을 확인하는 제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