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 기업 오스코텍(039200)이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 글로벌 판매 확대 효과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오스코텍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36억5000만원, 영업손실 99억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4% 늘었다. 이는 회사가 2015년 유한양행에 기술을 이전한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 따른 로열티 수익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렉라자 매출에 따른 로열티는 유한양행이 60%,오스코텍과 제노스코가 각각 20%씩 받는 구조다.
회사는 레이저티닙 유럽 상업화 개시에 따라 유한양행이 얀센 바이오테크로부터 수령한 마일스톤 중 연결 기준 1020만달러(약 152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과 연구개발 투자 확대로 영업손실은 이어졌다. 올해 1분기 연구개발비는 63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오스코텍은 레이저티닙 이후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항내성항암제 플랫폼 구축에도 나섰다.
회사는 최근 연구소 내 기반기술팀을 신설하고,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이미지 기반 약효탐색 플랫폼을 이끌었던 레지스 그레일 박사를 영입했다.
항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내성 기전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향후 AI·시스템생물학 기반 분석을 통해 신규 표적 발굴 연구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오스코텍은 항내성항암제 후보 물질 'OCT-598'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신장 섬유화 억제제 후보 'OCT-648'는 전임상 단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