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민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과 이진아 바이엘 코리아 대표가 서울 여의도에 있는 바이엘 코리아 오피스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기념하고 있다.

바이엘코리아는 국가신약개발재단과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협력 확대 와 스타트업 글로벌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바이엘코리아는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사 바이엘의 한국법인이다. 이번 협약은 바이엘코리아와 국내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신약 개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바이엘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바이엘 코랩 커넥트(Bayer Co.Lab Connect)'의 국내 도입·실행 지원 ▲국내 신약 연구개발(R&D) 투자·멘토링 등 실질적 지원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등을 중심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바이엘 코랩 커넥트는 독일 베를린, 미국 케임브리지, 중국 상하이, 일본 고베 등을 거점으로 운영되는 바이엘의 생명과학 분야 인큐베이터 네트워크 바이엘 코랩(Bayer Co.Lab)을 확장한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초기 단계 바이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연구시설, 전문 멘토링,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제공해 혁신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엘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엘 코랩 커넥트 서울'을 추진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30일 열리는 BIO KOREA 2026에서 별도 세션을 마련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유망 기업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이진아 바이엘 코리아 대표는 "협업은 제약·바이오 분야 혁신의 핵심 요소"라며 "국가신약개발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바이엘 코랩 커넥트 서울'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엘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축적된 노하우가 국내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결합해 환자 치료 성과 개선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혁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민 국가신약개발재단 사업단장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글로벌 신약개발 역량을 보유한 빅파마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유망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엘은 'Health for All, Hunger for None(모두를 위한 건강, 누구도 굶주리지 않는 세상)'이라는 미션 아래, 질병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을 위해 새로운 기술과 접근 방식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왔다.

그 중 하나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회사는 그랜츠포앱스(Grants4Apps), 립 바이바이엘(Leap byBayer), 바이엘코랩(BayerCo.Lab)등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실제 회사는 바이오벤처 애스크바이오(AskBio, Asklepios BioPharmaceutical), 비비디온 테라퓨틱스(Vividion Therapeutics),블루락 테라퓨틱스(BlueRock Therapeutics)등과 오픈 이노베이션 성공 사례를 만들고 있다. 특히 지원은 하되 벤처회사의 독립 운영을 유지하는 '암스랭스(arms-length)' 모델을 통해 혁신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