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영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와 김 알버트 한국MSD 대표이사가 2026년 4월 27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MSD

한국MSD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진흥원)과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협약식을 열고, 국내 기업과 MSD 간 교류 확대 및 글로벌 파트너십 지원을 위한 협력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 보건의료 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MSD는 진흥원이 운영하는 보건산업창업혁신센터에 'MSD BD&L(Business Development & Licensing) 오피스'를 설치했다. 해당 공간은 국내 기업과 MSD 간 혁신 의약품 발굴 및 공동 개발 가능성을 논의하는 협업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양측은 '진흥원–MSD 파트너링 데이'를 공동 개최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경험을 쌓고,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MSD는 바이오코리아 오픈 이노베이션 세션, 이스트웨스트 바이오파마 서밋 서울,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의 공동 워크숍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왔다. 또한 지난해 매출의 약 14%인 780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으며, 최근 5년간 누적 투자액은 3704억원에 달한다.

정영훈 진흥원 기획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바이오기업과 글로벌 제약사 간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기술 협력부터 사업화까지 연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알버트 한국MSD 대표는 "이번 협약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라며 "BD&L 오피스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MSD의 글로벌 연구개발 역량과 협력 모델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