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380550)이 전환상환우선주(CPS)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총 32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7월 코스닥 상장을 통해 280억원을 조달한 이후 첫 자금 조달이다.
회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CPS와 CB를 각각 160억원씩 발행해 총 320억원을 조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투자에는 GVA자산운용, 파인밸류자산운용, 오라이언자산운용, 포커스자산운용, 웰컴자산운용 등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참여한다.
조달 자금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는 ▲글로벌 빅파마·의료기관과의 협업 확대 ▲미국 현지 사업 인프라 구축 ▲해외 영업·마케팅 강화 등에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과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016년 설립한 뉴로핏은 인공지능(AI) 기반 뇌 영상 분석 기업으로, '진단-치료 가이드-치료' 전 주기를 아우르는 솔루션과 치료 의료기기를 상용화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 분석 AI 솔루션,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이미징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서비스, 뇌졸중 재활 및 우울증 치료를 위한 뇌 전기 자극 치료 솔루션 등이 있다.
빈준길 공동대표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관련 의료 AI 솔루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