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새해를 맞아 "식품 할랄 인증,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화장품 안전성 평가 등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규제 설계를 통해 K-푸드, K-바이오, K-뷰티의 세계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1일 밝혔다.
오 처장은 신년사를 통해 "국민께 안심을 주고 산업에 힘이 되는 세계 속의 식·의약 규제기관으로 우뚝 서고자 한다"며 새해 핵심 키워드로 ▲국민 안전 ▲안심 일상 ▲성장 견인을 제시했다.
오 처장은 "바이오시밀러 등의 허가‧심사 기간을 기존 420일에서 240일 이내로 단축하고, 인공지능(AI) 기반 허가·심사 지원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AI 기반 수입식품 위험예측과 식육 이물 검출로 식품 안전관리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담배 유해 성분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용 마약류 불법 유통과 AI 기반 가짜 의·약사 광고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 처장은 "전국 모든 시군구 노인·장애인 사회복지시설에 급식안전을 지원하고, 희귀·난치질환 치료제의 정부 직접 공급과 필수의약품 공공 생산 강화를 통해 환자의 치료 기회도 넓히겠다"고 했다. 그는 "병오년 말의 해는 '머무름'이 아닌 '움직임'을 상징한다"며 "쉼 없는 노력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식·의약 안전의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