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충북 충주시-말레이시아 할랄 인증 협력 업무협약 체결식. 왼쪽부터 엠덱 아누아르 파리즈 파즈딜 말레이시아 디지털경제공사 대표, 조길형 충주시장, 김성훈 심플리케어바이오 대표. /심플리케어바이오

심플리케어바이오는 충북 충주시, 말레이시아 디지털경제공사(MDEC)와 할랄 농식품 인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란 뜻으로, 할랄식품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무슬림이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을 말한다. 재료는 물론 도축, 가공, 조리 과정 전반에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심플리케어바이오는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오그레잇(OGGreat)'을 운영하는 국내 그린바이오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말레이시아 측은 할랄 인증 기준과 절차를 지원·공유하고, 충주시는 행정 지원과 지역 기업 참여 확대를 추진한다.

심플리케어바이오는 할랄 인증을 위한 생산·관리·이력 추적 체계를 디지털 방식으로 구축하는 민간 수행사 역할을 한다.

회사는 생산 이력 추적, 위생·바이오 안전 관리, 수출 전 단계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해 농장과 가공 공정 전반을 관리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과 유통 전반을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통해 충주 지역이 할랄 농식품 생산기지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농식품·축산 기업의 할랄 인증 참여를 확대하고,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할랄 국가 대상 수출 기반을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