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003220) 자회사 에스디생명공학(217480)이 신임 대표이사로 백인영 대원제약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백 신임 대표는 백승열 대원제약 부회장의 장남으로, 사촌인 백인환 대표에 이어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대원제약은 고(故) 백부현 회장의 장남 백승호 회장과 차남 백승열 부회장이 공동 경영하며, 현재 오너 3세인 백인환 대표와 백인영 본부장이 경영 전면에 나섰다.

백 신임 대표는 2019년 대원제약에 입사해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총괄하는 헬스케어사업본부를 맡고 있다. 전문의약품 중심으로 성장해온 대원제약은 헬스케어 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보고 있으며, 백 대표의 리더십이 사업부 체질 개선과 신규 시장 창출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된다.

특히 백 대표는 2021년 주문자 위탁생산(OEM) 자회사인 대원헬스케어 인수 후 통합(PMI)을 총괄하며 경영 정상화를 주도했다.

에스디생명공학 측은 "2023년 대원제약 계열사 편입 이후 시장에서 대원제약의 책임 경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다"며 "이번 인사는 대주주 차원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경영 안정성과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백 신임 대표는 "합병 이후 비용 구조 개선과 인적 쇄신 과정에서 다소 소홀했던 사업 성장에 본격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신제품 개발과 대원제약과의 시너지 창출을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원제약은 고(故) 백부현 회장의 장남 백승호 회장과 차남 백승열 부회장이 공동 경영하는 구조이다. 백승호 회장의 아들 백인환 대원제약 대표이사 사장과 백인영 본부장이 오너 3세로 경영 전면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