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의 개인용 혈당측정기 신제품 '유한당체크'./유한양행

유한양행(000100)은 개인용 혈당측정기 신제품인 '유한당체크'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국내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 오상헬스케어가 개발하고, 유한양행이 판매한다. '유한당체크'는 개인 건강관리의 핵심 기기인 혈당측정기의 편의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 직관적인 인디케이터 기능, 2.5인치의 넓은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강점을 갖췄으며, 특히 혈당 측정 결과를 컬러 인디케이터로 직관적으로 표시해 고령자나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손쉽게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유한양행은 '유한당체크'를 통해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혈당 수치에 관심이 많은 일반 소비자들의 자가 건강관리 시장 수요를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혈당연속측정기(CGM)와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 연계 서비스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모색하며, 국민 건강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피씨엘(241820)은 최근 러시아 혈액원 전문 진단서비스회사 아스타와 다중 혈액스크리닝 장비인 하이수(HiSU), 휴대용 혈액스크리닝 장비인 PCLOK Ⅱ와 시약을 5년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스타는 혈액을 관리하는 러시아 혈액원 88곳에서 연간 헌혈자 300만 명의 혈액 선별검사를 맡고 있다. 피씨엘이 제품을 생산해 자체 브랜드로 공급하면 아스타가 현지 제품 등록과 마케팅·유통을 맡게 된다. 아스타는 88개 혈액원에서 사용 중인 미국 애보트의 장비와 시약을 피씨엘 제품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피씨엘은 10년간 매출 약 100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새로운 에너지 드링크 제품인 '얼박사'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얼박사는 모디슈머 대표 꿀조합 레시피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모디슈머는 수정하다(Modify)와 소비자(Consumer)를 합한 말로, 기존 상품을 기호에 맞게 새로운 형태로 재구성하는 적극적인 소비자를 일컫는다. 얼박사는 타우린 1500㎎, 비타민B 3종이 더해져 피로 회복과 집중력 향상을 고려했다. 특히 가장 많이 함유된 타우린은 아미노산이 풍부해 근육회복, 간의 해독작용 등 유해 산소를 제거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HLB글로벌(003580)은 일본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ACA(Asia Capital Alliance)와 국내 대표 의료 AI 기업들과 함께 'AI 의료 헬스케어 협의체'를 공식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AI 헬스케어 협의체에는 HLB글로벌을 비롯해 ACA, 셀바스AI(108860), 제이엘케이(322510), 뷰노(338220), 메디아나(041920) 등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한일 의료 데이터를 연결하고 미래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전략적 전환점으로, AI 기술을 통해 개인 맞춤의학과 예방 중심의 의료 AI 체계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압타바이오(293780)는 지난 6월 16~19일(현지 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BIO USA 2025'에 참가해 주요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공동개발을 위한 1:1 파트너링 미팅을 다수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Pan-NOX 억제 기전 기반의 당뇨병성 신장질환·급성신손상 치료제 '아이수지낙시브(APX-115)', Non-VEGF 기전의 경구용 황반변성 치료제 'ABF-101', 압타머-약물 접합(Apta-DC)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혈액암 치료제 'Apta-16' 등이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수지낙시브를 중심으로 기술이전·공동개발에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아이수지낙시브는 pan-NOX 효소를 억제하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기전의 신약 후보물질로, 당뇨병성 신장질환(DKD) 적응증으로는 국내에서 임상 2b상이 개시됐다. 올해 하반기 환자 투약 완료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임상시험 검체 분석 기관 지씨씨엘(GCCL)은 뉴로바이오젠의 임상시험 수탁 계약을 통해 중추신경계(CNS) 질환 바이오마커인 MAO-B(모노아민 산화효소 B)에 대한 분석법을 확립했다고 25일 밝혔다. MAO-B는 도파민과 같은 모노아민을 분해하는 효소로 신경전달 물질의 양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파킨슨병 치료제로 MAO-B 억제제가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MAO-B는 알츠하이머병과도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다양한 연구에서 활용되고 있다. 지씨씨엘이 지원하는 뉴로바이오젠의 임상시험 수탁과제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의 알츠하이머병·경도 알츠하이머병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KDS2010의 유효성·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2a상 임상시험'이다.

■비대면진료 플랫폼 기업인 솔닥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셀바스헬스케어와 비대면진료를 비롯한 원격건강관리 솔루션 협력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셀바스헬스케어의 체성분측정기, 혈압계와 셀바스AI의 AI 질환 발병 확률 예측 서비스 '셀비 체크업 (Selvy Checkup)' 등 체계적인 자가관리에 필요한 데이터 측정 솔루션들과 솔닥의 비대면진료 솔루션을 연동해 아파트부터 시니어레지던스, 노인·요양 복지시설 등 다양한 입주공간에서 홈케어·원격 건강관리를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사용자는 혈압, 체성분, 혈당 등의 측정과 연계된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고, 병원·보건소 등 의료기관 관리자는 효율적인 모니터링과 시니어 케어도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AI 근골격계 디지털 치료제 개발 기업 SYM헬스케어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디지털 치료제 '4DEYE DTx'에 대한 확증임상시험계획(IDE)을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4DEYE DTx'는 앱 기반의 비대면 방식으로 만성 무릎 통증 환자에게 맞춤형 재활운동을 제공하는 디지털 치료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승인이 탐색 임상시험 없이 곧바로 확증 임상시험으로 진행된다는 점으로, 이는 근골격계 디지털 치료제 시장에서는 이례적인 사례로, '4DEYE DTx'의 혁신성과 잠재력을 식약처가 높이 평가한 결과로 해석된다. 임상시험은 가천대길병원 정형외과 이병훈 교수팀과 SYM헬스케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이달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