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모습./연합뉴스

■한국GSK는 세계 최초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 접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전국 병·의원에서 접종할 수 있다. 아렉스비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에 의한 하기도 질환(LRTD)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폐렴같은 합병증이 생기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임상 결과 1회 접종 후 첫 번째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시즌 동안 60세 이상의 하기도 질환 예방 효과가 82.6%로 나타났다. 1가지 이상 동반 질환이 있는 60세 이상은 예방 효과가 94.6%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남녀 고용 평등 분야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남녀가 평등하게 일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고 모성 보호, 일·가정 균형을 지키고 있다. 전체 직원의 50%인 여성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임산부 단축 근로, 태아 돌봄 휴직, 육아 휴직, 모성 보호실을 운영한다. 사내 어린이집 정원도 기존 100명에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자율 출퇴근이 가능하다.

■GC지놈은 일본 조기암 진단 시장에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다중암 조기 선별 검사 '아이캔 서치'를 선보였다. 혈액을 한번만 채취해도 6대 고위험 암을 검사할 수 있다.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담도암, 식도암, 난소암을 검사한다.

지놈앤컴퍼니(314130)는 화장품 브랜드 유이크가 서울 코엑스 뷰티 박람회 '2025 코스모뷰티 서울 X K-뷰티 페스타'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바이옴 베리어 라인, 진정 효과가 있는 바이옴 레미디 라인, 수분 공급과 미백 효과가 있는 바이옴 비타C라인을 선보였다. 회사는 유럽과 중동에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 박람회는 전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제놀루션(225220)은 농산업 기업 경농과 차세대 작물 보호제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dsRNA(이중 가닥 RAN)에 기반한 간섭 기술로 친환경, 고부가 가치 작물 보호제를 만든다. 제놀루션은 자체 보유한 dsRNA 합성, 분석 기술로 원천 물질을 공급한다. 경농은 기술·실증·현장 적용 연구를 진행해 제품을 만든다.

■자생의료재단은 KB국민은행과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재단은 KB국민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선정한다. 은행은 재단과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임직원에게 신용 대출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자생의료재단이 사회 공헌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기간은 오는 2030년 5월까지 5년이다.

■서울바이오허브와 대원제약은 바이오, 의료 스타트업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스타트업을 모집해 기업 진단, 전문가 컨설팅, 기술 검증, 해외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스타트업은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대기업과 연계해 생태계 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