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AI 기반 면역조직염색 분석 솔루션 '루닛 스코프 uIHC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5)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전 세계 의료 AI 기업 중 최다인 12편의 연구 초록을 발표할 예정이다. 루닛은 이번 연구에서는 HER2 양성 담도암 환자 288명의 면역조직화학(IHC) 슬라이드 이미지를 분석하는 과정에 루닛 AI 설루션을 적용해 암세포의 HER2 발현 강도와 세포 내 위치(세포막, 세포질 등)에 따른 발현 분포를 정량적으로 평가했다. 연구 결과, 루닛 AI는 HER2 발현의 강도뿐만 아니라 HER2 발현의 세포막 특이도가 환자의 치료 반응을 더 잘 예측했다. 엔허투 투약 환자 29명 중 HER2 세포막 특이도가 높은 환자들의 무진행 생존 기간 중앙값(mPFS)은 11개월로, 세포막 특이도가 낮은 환자군의 4.2개월에 비해 개선된 치료 결과를 나타냈다.

미래컴퍼니(049950)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자사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를 전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시 부스는 컨벤션홀 1층 A6, A7 구역에 마련된다. 회사는 의대생 대상 프로그램인 '학생 캠프'에 참가해 레보아이 실습 세션도 운영한다. 가상현실(VR) 기반 시뮬레이터인 레보심(Revo-Sim)을 활용해 실제 수술처럼 구성된 모듈을 반복 훈련할 수 있어, 참가 학생들이 로봇 수술법을 익히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국내 바이오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프로젠(296160)은 지난 21일 항노화 분야 공동 연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면역 증강을 위한 GI-102(지아이이노베이션), 근력 향상과 장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GIB-7(지아이바이옴), 뇌인지 기능 개선을 목표로 하는 PG-102(프로젠) 등 세 가지 핵심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번 MOU를 통해 GI-102·GIB-7으로 면역·근육 기능을 강화하고, PG-102로 뇌인지 기능을 개선해 항노화 치료법 경진대회 '엑스프라이즈(XPRIZE)' 우승을 노린다는 목표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미국 메딕 라이프사이언스와 EGFR 유전자 음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EGFR 저해제 치료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바이오마커 공동 검증·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메딕이 발굴한 바이오마커 후보가 기존의 3D 세포배양 모델에서 보인 반응을 그래디언트의 환자유래 오가노이드(PDO) 모델에서도 일관되게 재현할 수 있는지를 검증할 계획이다. 이후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환자군을 특정 바이오마커 기반으로 군집화하고, EGFR 저해제에 대한 민감도를 비교 분석해 바이오마커의 유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최신 로봇 수술 장비인 다빈치 5(Da Vinci 5) 시스템과 연동되는 '박스터 TS7000dV 수술대'를 설치했다고 23일 전했다. 해당 수술대는 다빈치 5와 호환 가능한 유일한 장비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일산백병원이 처음으로 설치했다. DV 수술대는 최대 454kg까지 견딜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있고, 정교한 충돌 방지 기능이 적용돼 안정적인 수술이 가능하다.

■동아제약은 코막힘, 코손상 관리가 가능한 '코앤원큐나잘스프레이'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코감기, 비염, 부비동염, 코막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자일로메타졸린과 덱스판테놀을 함유한 의약품으로 코에 뿌리는 형태다.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팜젠사이언스(004720)는 집중력 강화젤리 '집현전'과 지속성비타민C '비타잉'을 일본 최대 뷰티 오픈 마켓 큐텐재팬(Qoo10 Japan)에 공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HK이노엔(195940)은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탄천 태평습지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3월 성남시와 체결한 'ESG 환경분야 상생협력 업무협약'에 따른 활동의 일환이다. 이날 참여자들은 단풍잎돼지풀 제거 활동 등을 진행했다. 단풍잎돼지풀은 외래에서 유입돼 생물다양성을 위협하거나 생태계 균형을 무너뜨리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