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과천사옥 전경. JW중외제약 제공

JW중외제약(001060)은 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835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4% 줄어 226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12.3%다. 당기순이익은 175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8% 줄었다.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152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2% 늘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리바로젯'은 23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35.1%의 고성장을 달성했고, '리바로' 단일제를 포함한 리바로 제품군(리바로·리바로젯·리바로브이) 전체는 455억원으로 18.4% 증가했다.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 매출은 각각 145억 원, 60억 원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9.2%, 16.7% 늘었다.수액제 부문은 604억 원으로, 작년 1분기에 비해 1.5% 증가했다.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제품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6% 늘어 202억원이다. 기초수액은 같은 기간 7.3% 늘어 207억원으로 집계됐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리바로젯, 헴리브라 등 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며 "R&D 중심의 중장기 성장전략에 따라 혁신신약 과제에 대한 투자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