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조선DB

셀트리온(068270)은 오는 25~3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리는 ‘2024 미국 소화기학회’에 참석해 짐펜트라의 글로벌 3상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소화기학회는 9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지닌 미국 소화기 관련 주요 학회 중 하나로, 전 세계의 소화기 질환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와 임상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학회에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직접 학회에 참석한 전세계 소화기 의사를 대상으로 짐펜트라를 비롯한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치료 효능과 경쟁력을 알린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 내 신약으로 지위를 확보한 짐펜트라를 비롯해 램시마, 유플라이마 등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를 상업화해 공급 중이다.

■GC녹십자(006280)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 ‘플로깅(Plogging)’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 보호와 건강 증진, 기부 활동을 동시에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사회공헌활동이다. 플로깅이란 스웨덴어 ‘이삭을 줍다’라는 ‘플로카 업(plocka upp)’과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운동이다.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인증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환경오염에 취약한 거주지에 살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후원했다.

동국제약(086450)과 스킨앤스킨은 화장품 사업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회사는 협약을 통해 화장품 산업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동국제약 화장품의 스킨앤스킨 위탁생산, 스킨앤스킨의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활용한 신규 화장품 공동 개발, 전문성을 결합한 새로운 화장품 라인 기획 등이다. 스킨앤스킨은 이미 검증받은 품질 수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국제약과의 협력에서도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씨젠(096530)이 기술공유사업의 핵심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 스프링거 네이처와 함께 모여 인공지능(AI) 기반 개발자동화 관련 초기 성과물을 시연하는 등 사업 구체화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씨젠과 마이크로소프트, 스프링거 네이처 3사의 수뇌부가 공식 행사를 갖고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천종윤 씨젠 대표, 마크 스페뇰(Marc Spenlé) 스프링거 네이처 최고운영책임자(COO), 스티븐 인치쿰(Steven Inchcoombe) 스프링거 네이처 연구부문 사장, 엘레나 본피그리올리(Elena Bonfiglioli)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 및 생명과학부문 총괄이 참석했다. 기술공유사업은 시약개발 자동화시스템(SGDDS) 등 씨젠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응집한 진단 기술을 각국 대표기업들에게 공유하고, 전 세계 전문가가 참여해 맞춤형 진단 제품을 전문가가 직접 개발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 다음 달 4~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유럽 지역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업계 파트너링 행사 ‘2024 바이오유럽’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사가 임상 2상 후반부에 진입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은 시험대상자 129명 가운데 82명이 24주 투약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최근 독립적인 자료 모니터링 위원회(IDMC)로부터 약물의 안전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계획대로 임상을 마무리하도록 권고받았다. 해당 후보물질은 내년 4월 톱라인 데이터 발표가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