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줄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김용태 국회의원, 박중신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최은화(앞줄 왼쪽) 소아암ㆍ희귀질환 지원사업단장이 21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열린 '이건희 소아암ㆍ희귀질환 극복사업, 함께 희망을 열다, 미래를 열다' 행사에서 환아ㆍ의료진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사회공헌 사업인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 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1년 이 회장의 기부로 시작된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힘찬 사업 추진을 지속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은 소아암과 희귀질환 환자들의 치료와 연구를 지원하는 10년간의 중장기 사업이다. 다양한 질병과 적은 환자 수로 인해 치료법 개발이 어려운 이 분야에서, 특히 수도권 외 지역 환자들은 의료 접근성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단은 전국적인 의료 인프라 확충과 지역 병원들과의 협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고대안암병원은 김정아 내분비내과 교수가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교수는 제2형 당뇨병에서 신장 기능의 급격한 저하 관련 요인에 대한 연구 발표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 발표에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SGLT-2 억제제 사용과 중성지방 증가를 포함한 대사증후군의 유무가 당뇨병성 신증으로 인한 급격한 신기능 저하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밝혔다.

차백신연구소(261780)는 국제백신학회(ISV)에서 최신 비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제백신학회는 글로벌 백신 분야의 주요 기업과 국제 기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백신 학회다. 차백신연구소는 이번 학회에서 독자 개발한 차세대 면역증강 플랫폼 엘-팜포(L-pampo™)를 활용한 호흡기 감염 질환 백신 전략에 대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로 소개한다. 이번 연구는 엘-팜포™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의 면역 반응을 강화할 수 있다는 성과와, 근육주사가 아닌 비강이나 설하(혀 밑) 투여 등 점막백신에서도 효능을 보인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삼진제약(005500)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제11회 2024 K-Girls’ Day’ 행사에 참여해, 여성 공학 인재 육성을 위한 산업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K-Girls’ Day 행사는 여성 학생들의 이공계 산업 현장 진학 및 관련 직군 진출을 돕고자 2001년 독일에서 처음 시작한 ‘Girls’ Future Day’를 벤치마킹한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는 중∙고등학교 재학생의 이공계열 진학과 산업현장 진출 지원을 위한 기술 체험 행사로서 공학계열 여성 인력 비중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11회를 맞은 ‘K-Girls’ Day’ 행사는 삼진제약의 미래 비전과 신약개발 그리고 제약 산업 내 역할에 대한 소개, 연구센터 탐방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휴젤(145020)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4 일본미용의료학회(JAPSA)에 참가해 HA필러 브랜드 ‘더채움’ 활용법에 대해 소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본미용의료학회는 현지 성형외과ㆍ피부과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지견과 트렌드를 소개하고, 시술 기술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휴젤은 현지 의료진 80여 명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HA필러를 활용한 안면부(full face) 시술과 한국 메디컬 에스테틱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했다.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인 바이옴에이츠(Biomatz)는 삼성서울병원과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 치료제 분야 협력 및 연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복합균주 형태의 면역항암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폐암 환자의 멀티오믹스 분석을 통한 마이크로바이옴 소재 후보 발굴, 유효 균주에 대한 협력균주 그룹 설계, 설계된 복합균주에 대한 비임상시험을 통한 유효성 데이터 수집, 복합균주 조합에 대한 안전성과 생산성 검증 등을 위한 상호 지원·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