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유재라 봉사상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영숙 양평호스피스회 대표, 고희경 모래시계한의원 원장,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 송미경 대전맹학교 교사, 송경애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명예교수./유한재단

■유한재단은 제 33회 유재라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간호부문 송경애 가톨릭대 간호대학 명예교수, 교육부문 송미경 대전맹학교 교사, 복지부문 고희경 모래시계한의원 원장과 문영숙 양평호스피스회 대표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경애 간호사는 1979년부터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2021년 퇴직때까지 간호교육자로 헌신했다. 송미경 선생은 2003년부터 사범대학 재학 중 ‘베체트’라는 희소 난치병으로 인해 중도에 실명했으나,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특수교사로 임용돼 21년간 근무했다. 고희경 봉사원은 1993년 한의사가 된 이후 국내 무의촌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말라위, 케냐, 코트디부아르에서 의료봉사 활동에 헌신해 왔다. 문영숙 봉사원은 2003년 호스피스 전문간호사 수료 후 양평 지역에서 경제적, 영적으로 어려운 암 환자를 위한 단체인 양평호스피스회를 만들었다.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약학회는 ‘제6회 윤광열 약학공로상’ 수상자로 정세영 경희대 약대 명예교수 겸 단국대 약대 석좌교수를, ‘제17회 윤광열 약학상’ 수상자로 이상국 서울대 약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윤광열 약학공로상은 10년 이상 국민 건강 증진에 헌신하고, 국내 약학 발전에 공로가 큰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정세영 교수는 제47대 대한약학회장을 지내면서 2017 세계약사연맹(FIP) 서울총회 유치 성공에 기여했다. 윤광열 약학상은 국내 약계의 학술 발전에 기여하고 10년 이상 연구업적이 탁월한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된다. 이상국 교수는 지난 30여년간 천연물로부터 유효 생리활성 물질을 발굴했다.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은 2024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인 ‘임상의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창업기업들이 의료 현장의 실질적 수요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고도화를 이루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9개 창업기업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이비인후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 많은 의료진들이 참여했다. 참여기업들은 구로병원 의료진들의 자문을 통해 자사의 제품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를 검토하고, 이를 통해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고 제품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디앤디파마텍(347850)은 미국 자회사인 뉴랄리의 아담 벨 부사장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 컨퍼런스인 KIC에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 물질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울시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다. 디앤디파마텍의 MASH 치료 물질인 DD01은 장기 지속형 페길화 기술이 적용된 주사형 치료제로,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GLP-1 수용체와 지방을 빠르게 분해하는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 작용하여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이중 작용제다. 벨 부사장은 DD01의 임상 1상 결과와 이를 기반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은 사례를 온라인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시지바이오는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주관하는 ‘핑크 페스티벌’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유방암 환우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소비자 인식을 제고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2005년부터 시작된 ‘핑크리본 캠페인’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서 매년 주최·주관하는 대표적인 대국민 유방암·유방 건강에 대한 캠페인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3일 열린 2024 핑크 페스티벌에는 시지바이오를 비롯한 13개 협찬사가 참가했다. 시지바이오의 유방 재건 솔루션은 시트형 피부이식재 시지덤 원스텝, 가슴마사지기 벨루나 등으로 구성됐으며, 유방재건술 전부터 회복까지의 과정에 최적화돼 있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부스를 통해 유방 재건 솔루션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