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8일(현지 시각) 브라질법인이 상파울루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램시마SC는 기존 정맥 주사 형태였던 램시마를 피하 주사 형태로 변경해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바이오 의약품이다. 피하 주사 형태로, 환자가 스스로 인슐린을 투여하듯 혼자 주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브라질에서 램시마SC를 직접판매할 계획이다. 조기 시장 안착을 위해 현지 법인 소속 인력도 확충해 직접판매 역량 강화를 꾀한다.
강경두 셀트리온헬스케어 중남미지역 담당장은 "장소에 제약 없이 스스로 투여할 수 있는 램시마SC로 보다 많은 환자가 일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브라질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까지 현지 법인을 설립한 국가를 중심으로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