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08566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12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6% 증가한 2364억원이다.
회사 측은 미국과 호주를 비롯, 해외 사업 매출 증가와 차바이오텍, 국내 종속회사 매출과 이익 호조를 실적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 3월 일본 제약사 아스텔라스제약(Astellas Pharma)의 자회사인 아스텔라스 재생의학센터(Astellas Institute for Regenerative Medicine·AIRM)와 맺은 3200만달러(약 43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도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반환 조건 없는 선지급금 1500만달러(약 200억원)가 입금돼 모두 매출로 반영됐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해외사업 성장과 함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이 본격 진행될 경우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별도재무제표 기준 차바이오텍의 1분기 영업이익은 204억원, 매출은 31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