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사회 의장이 올해 주주총회를 끝으로 의장에서 물러난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부터 지난 2020년까지 회사를 이끌다가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2021년부터 의장을 맡아 왔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일 주주총회소집결의를 공시했다.
오는 3월 17일 오전 9시로 예정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총 의결사항은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신규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올해 주총 의결사항에서 김태한 의장의 재선임 안건이 빠지면서 그는 올해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게 됐다. 그는 상근 고문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의장은 미정이다.
이사 선임 안건에는 존림 대표이사 사장을 재선임하고, 노균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게 포함됐다. 김유니스경희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감사위원은 안도걸 서울대 전략원 책임연구위원을 선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