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임직원이 관계사인 옴니아바이오 임직원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관계사인 옴니아바이오와 북미와 동아시아를 잇는 전략적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올해 5월 메디포스트는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CDMO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약 886억원을 들여 캐나다 옴니아바이오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지난 10월부터 신규 증설한 국내 GMP 내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전용 최신의 클린룸과 생산시설 등을 구축하고 수주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협력을 위해 미첼 시빌로티 옴니아바이오 대표와 옴니아바이오의 모회사인 CCRM의 마이클 메이 대표가 한국을 찾았다. 지난 11월 30일부터 메디포스트의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공장 내 CDMO 시설과 카티스템 생산 현장을 찾아 국내 CDMO 고객 미팅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옴니아바이오는 적극적으로 공정개발(PD) 역량과 품질 관리 시스템 등의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시빌로티 대표는 “이번 방문으로 메디포스트의 CDMO 시설과 인력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메디포스트 CDMO 시설과 카티스템의 전주기 개발 노하우가 옴니아바이오의 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옴니아바이오가 국내 CDMO 사업 진출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라며 “약 20년의 세포치료제 개발과 생산역량, 옴니아바이오의 차별화한 공정개발 및 생산노하우, 품질관리시스템 등을 결합해 신약 개발 전체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