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크레젯.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크레젯 제품군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추가되는 제품은 10/2.5㎎(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이다. 이로써 크로젯 제품군은 기존 10/5㎎, 10/10㎎, 10/20㎎과 함께 총 4개로 늘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기존 대비 로수바스타틴 함량을 2.5㎎으로 낮춘 게 특징이다.

대웅제약은 로수바스타틴 함량을 높이기 부담스러운 저·중등도 위험군 환자와 고령환자 등을 대상으로 새로운 처방 옵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약제 가격은 1정당 750원이다.

크레젯은 대웅제약이 지난 2016년 출시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개선제다. 저밀도지질단백질-콜레스테롤(Low 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LDL-C) 강하와 지질 수치 개선 및 관상동맥 죽상경화증 진행 지연에 효과를 나타낸다. 식사와 관계없이 1일 1회 복용하면 된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크레젯 10/2.5㎎ 출시로 많은 환자가 복약편의성을 높이고 경제적인 약가로 치료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