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2024.11/6뉴스1 ⓒ 뉴스1 이동해 기자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3구역(현대1∼7차, 10·13·14차, 대림빌라트) 재건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20일 공시했다.

압구정3구역 재건축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393-1번지 일대에 있는 3934가구의 노후 아파트를 총 5175가구 규모로 탈바꿈하는 정비사업이다. 압구정 재건축 구역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는 5조5610억원(부가가치세 제외)이다.

10일과 이날 각각 마감된 압구정3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 1, 2차 입찰은 현대건설만 응찰해 유찰됐다. 도시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시공사 선정은 경쟁 입찰을 원칙으로 하며, 단독 응찰로 2회 이상 유찰되면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금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24조에 따라 2회 이상 유찰에 의한 수의계약 절차 전환"이라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고 해서 시공사의 지위를 확보했다는 의미는 아니며 향후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