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2일 출시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에 대해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출시 첫날부터 가입자가 몰려 일부 금융회사의 배정 물량이 조기 소진될 수 있다고도 했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영업점에서 고객들이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뉴스1

청와대는 이날 "국민성장펀드는 오프라인 지점에서도 가입이 가능하다"며 "향후 3주간 판매될 예정이나 일부 금융회사의 판매물량은 일찍 소진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도 내주 중 국민성장펀드에 가입하고 일반 국민의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국민성장펀드는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로봇·이차전지 등 12개 첨단 전략산업에 국민이 직접 투자하고 성과를 나눈다는 취지로 기획된 정책 펀드다. 올해 개인 판매액은 총 600억원 규모로, 향후 5년 간 총 3조원을 모집한다. 국민 자금 6000억원과 재정 1200억원을 모아 모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10개 자펀드에 투자하는 '사모재간접공모펀드'로 설계됐다.

이날부터 주요 은행과 증권사 25곳의 온·오프라인 영업점을 통해 3주간 선착순 판매한다. 총 6000억원 중 1200억원은 서민 전용으로 배정돼 초기 2주간 우선 가입 혜택을 부여한다.

최소 가입 금액은 대부분의 은행·증권사가 100만원으로 설정했으며, 메리츠·신한투자·iM·유안타·한화투자증권 등 5개사는 10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다. 1인당 가입 한도는 전용계좌 기준 연간 1억원, 5년간 최대 2억원이다. 세제 혜택이 없는 일반계좌는 연간 3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