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3일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을 접견한다. 이달 14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측이 서울에서 사전 협의를 할 예정인데, 하루 앞서 방한해 이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이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이 대통령이 내일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의 예방을 받고 접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베선트 장관도 지난 10일(현지시각) 엑스에 "수요일(13일)에는 서울에 들를 예정"이라며 "중국의 허리펑 부총리와 회담을 위한 방문"이라고 했었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수차례 결렬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작전 재개'를 검토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열린다. 당초 지난 3월말 예정됐다가 한 차례 연기됐다. 미·중 회담에선 호르무즈 해협 봉쇄 상황에 대한 입장 교환은 물론, 대(對)이란 협상력을 지닌 중국의 역할을 기대하는 대화도 오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