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년 365일이 매일 어린이날처럼 느껴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어린이날인 5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5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2026 어린이날 초청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과 함께 손등에 페이스 페인팅을 받고 있다./뉴스1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104번째 어린이날을 맞이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돌이켜보면 어린이는 어른보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뿐 결코 부족하거나 미숙한 존재가 아니었다"며 "저마다의 속도로 배우고 성장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해 나가는 온전한 한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아이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참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며 충분히 기다려준다면 아이들은 훗날 더 넓은 마음과 깊은 배려를 지닌 어른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저 역시 어린이를 단지 보호의 대상이나 귀여운 존재로만 여기지 않고, 존엄과 인격을 지닌 한 사람으로 존중하겠다고 다짐한다"며 "어린이의 품위를 지켜주는 품위 있는 어른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5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2026 어린이날 초청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과 녹지원으로 이동하고 있다./뉴스1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어린이와 가족 등 20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하는 행사도 열었다. 이날 행사엔 장애 아동과 아동보호시설 아동, 인구 소멸 지역 아동, 다문화가정 아동 등이 참석했다.

어린이 초청 행사는 국무회의가 열리는 본관 세종실과 임명장 수여식 등이 열리는 충무실 등에서 진행됐다. 이후 '일일 놀이터'로 꾸며진 녹지원으로 이동해 손등 페인팅, 키캡 만들기 체험 등을 했다. 이 대통령에게 사인을 받는 시간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우리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며 "어린이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각자의 꿈을 키워나가고 공정한 기회를 바탕으로 도전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