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오른쪽)와 송언석 원내대표 및 지도부가 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방송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은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광역단체장 16곳 중 1곳에서 우세, 4곳에서 접전이라는 결과가 나오자, 침묵이 이어지며 적막한 분위기를 보였다. 지도부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고 40여분 뒤에 상황실을 떠났다.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엔 오후 5시 50분쯤 지도부와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모여들었다. 출구조사가 발표되는 오후 6시가 다가오자 이들은 긴장한 표정으로 방송을 지켜봤다.

광역단체장 16곳 중 경북 1곳에서만 국민의힘이 우위이며, 서울을 비롯한 11곳에서 민주당 우위, 4곳에서 경합이라는 결과가 나오자 국민의힘 상황실은 적막감만 감돌았다. 장동혁 대표는 두 손을 모은 채 꼿꼿이 앉아 굳은 표정으로 출구조사 결과만 바라봤다.

송언석 원내대표와 정희용 선거대책본부장 표정이 굳은 채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접전 지역이 소개될 때도 이들은 모두 별다른 표정 변화가 없었다.

출구조사 결과 발표 이후 40여 분이 흐른 후, 장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선대위 관계자들은 굳은 표정으로 개표 상황실을 나갔다.

조광한 최고위원은 출구조사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는 2018년 지방선거보다 훨씬 어려운 선거였다. 굉장히 어려운 지형이었다"면서도 "다만 2018년 선거 상황보다 유의미한 수치 나와서 최종결과를 봐야한다. 이를 바탕으로 분석 후 따라 향후 전략을 잘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