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왼쪽)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오른쪽)가 대구 중구 반월당사거리와 북구 복현오거리에서 각각 아침 인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6·3 지방선거까지 하루 앞두고 대구시장 여야 후보들이 총력전에 들어갔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는 2일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보다 높아진 사전투표율에 대해 "대구도 하면 된다. 국민의힘 대구시장을 바꿔보려는 표심들이 결집했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방문에 대해서는 "이번 선거는 진영을 결집하는 선거가 아닌 생존을 위한 선거"라며 "보수 결집만으로는 대구의 경제를 살릴 수 없다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김부겸에게 투표하면 1타 3피"라며 "대구 살릴 예산을 끌어올 수 있고, 국민의힘에도 변화가 생기며 최초로 민주당 출신 대구시장이 선출되면 대구시민들의 목소리를 여당이 더 무겁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추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덕분에 보수 결집을 더 가속화하고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후보는 "처음에는 여론조사 지표도 좋지 않았지만 한 달 전부터 각종 여론조사들이 빠르게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샤이보수보다 샤이부겸이 더 많다는 김 후보의 발언에 대해서는 "김 후보 지지자는 이미 다 나와서 공개적으로 지지를 했다"며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의 지지율이 40% 안팎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라고 말했다.

누가 대구의 경제를 살릴 적임자인지 묻는 질문에서는 추 후보는 "자신은 경제부총리를 지낸 경제전문가지만 김 후보는 총리 시절 대구를 위해서 한 일이 없다"며 "지난 총선 때도 패배 후 대구를 떠났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친 두 후보는 대구 전체를 돌며 마지막 유세를 하고 있다. 김 후보는 중구 반월당사거리를 시작으로 동구 벽치기 유세, 삼성라이온즈파크 등을 방문한 후 동성로 대구백화점 본점에서 마지막 총력 유세를 할 예정이다.

추 후보는 북구 복현오거리를 시작으로 경북대, 북구 팔달시장, 중구 지하상가 등을 방문하고 동성로 CGV한일극장 앞에서 마지막 총력 유세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