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인 이수지씨의 '유치원 선생님 패러디 영상'이 큰 화제가 되며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이 공론화됐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서울 시내 한 어린이집을 찾아 보육 현장의 고충을 들었다.
이날 교사들은 "아파도 출근해서 겨우 눈치보며 병원 다녀오겠다고 보고하고 링겔 맞고 다시 원으로 돌아가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교사 A씨는 "현재 서울시 지침상 보조교사에겐 그 어떠한 수당도 주어지지 않고 권한 또한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대체교사 인력을 늘려도, (교원)자격증이 있는 보조교사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 후보는 "아프면 쉴 권리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보조교사에게도 권한을 주는 방향성으로 (지원방향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 측은 "보육교사의 업무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수 있도록 보조교사·대체 인력 운영체계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에 함께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법 개정이 필요하면 교육위에서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장학습 사전답사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책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