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훈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 임명된 것으로 3일 전해졌다. LH 수장은 작년 10월 이한준 전 사장이 사임한 이후 8개월 동안 공석이었다.
관가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오후 이 비서관의 LH 신임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 신임 사장은 3일 취임할 예정이다.
이 신임 사장은 1996년 기술고시에 합격했다. 공직 입문 후 국토교통부 도로운영과장, 도시광역교통과장, 부동산개발정책과장, 물류정책과장, 지역정책과장, 기술정책과장 등을 지냈다.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시절인 2021년 경기도 건설국장으로 파견돼 근무한 적도 있다.
작년 현 정부 출범 이후 국토교통비서관으로, 부동산 등 국토교통 현안과 정책에 관해 청와대와 국토부 간 업무를 조율했다.
이 신임 사장 취임으로 지지부진했던 LH의 주요 현안들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연초 직무대행을 맡아온 부사장까지 사임하면서 LH는 '대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이로 인해 주택 공급 확대 방안, 반도체 부지 조성 공사 등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