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지난 16일 대구의 한 놀이터에서 발생한 소총탄 탄두로 인한 초등생 부상 사고와 관련해 모든 부대에서 개인화기 사격훈련을 전면 중지했다고 17일 밝혔다.
배석진 육군 공보과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군의 개인화기 사격훈련을 중지했다"며 "전날 사격이 이뤄진 사격장과 초등학생의 부상 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으며, (소총의) 최대사거리는 닿을 수 있는 위치여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육군은 군의 모든 사격훈련장에 대한 점검과 위험성 평가 등을 거쳐 후속 조치를 끝낸 뒤 사격훈련 재개 시점을 판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전날 대구 북구의 한 놀이터에 있던 초등학생이 소총탄 탄두에 의해 목 아래 부위를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져 신체에 박힌 해당 물체를 제거한 뒤 귀가했으며 생명이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놀이터는 육군 사격장과 약 1.4㎞ 떨어져 있고, 전날 사격훈련이 진행됐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