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양강도 삼지연시 베개봉에 있는 호텔이 지난 6월 운영을 시작했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3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관광 확대를 위해 백두산과 평양 일대 호텔을 리모델링하고 있다.

13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양강도 삼지연시 백두산 기슭의 '베개봉호텔'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운영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베개봉 호텔은 1986년 10월 3성급 숙소로 개관했다. 이후 2004년 2호동을 지었다.

이 호텔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021년 11월 삼지연시를 현지 지도한 뒤, 2022년 4월 리모델링에 착수해 작년 12월 완공됐다. 이후 운영을 재개한 것은 지난 6월이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리모델링을 마친 호텔은 9층 규모로 300여명이 동시 숙박할 수 있다. 1, 2, 3등실과 장애인용 침실이 있다.

송경남 베개봉호텔 영접조장은 조선신보에 "여름에는 산악관광지로, 겨울에는 체육관광명소로 많은 손님이 찾아오는 데 맞게 호텔을 더 잘 꾸리고 봉사활동을 부단히 개선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재일동포들이 우리 호텔에 찾아오면 친절히 봉사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베개봉호텔은 뷔페식당과 볼링장, 당구장, 탁구장, 물놀이장, 미용·안마 등을 즐기는 시설과 국제통신실, 프레스센터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평양시 중구역 오탄동에 자리한 '평양호텔'도 최근 리모델링을 마쳤다. 이 호텔은 1961년 설립돼 조선신보 평양지국이 입주해 있다. 또 매년 조총련 대표단 등이 방북할 때 숙소로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