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 범야권이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KBS는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제1당으로서 178~196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의힘·국민의미래는 87~105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12~14석, 개혁신당 1~4석, 새로운미래 0~2석, 진보당 0~2석으로 예측했다. 녹색정의당은 0석일 것으로 전망됐다.
MBC는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제1당으로서 184~197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의힘·국민의미래는 85~99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12~14석, 개혁신당 2석, 새로운미래 1석, 무소속·기타 0~3석으로 예측했다.
SBS는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제1당으로서 183~197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의힘·국민의미래는 85~100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12~14석, 개혁신당 1~4석, 새로운미래 1석, 녹생정의당은 0석일 것으로 예측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개표상황실에서 “국민의힘은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렇지만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국민이 승리했다”며 “국민께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뜻을 분명하게 밝히셨다”고 했다. 그는 이어 “창당 선언 이후 애국시민께 드린 약속을 어떻게 지킬지 지금부터 하나씩 보여드리겠다”며 “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할 것”이라고 했다.
범야권 의석이 최대 200석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22대 국회에서도 거야의 독주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 전망대로 라면 국민의힘은 개헌저지선인 100석 유지도 어려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