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연평도 포격전 14주년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전투영웅 추모 및 전승 기념식이 열렸다.

해병대사령부는 이날 '연평도 포격전 제14주년 전투영웅 추모 및 전승 기념식'을 거행했다. 해병대는 "전투영웅인 고(故) 서정우 하사와 고(故) 문광욱 일병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다짐과 앞으로도 강한 힘으로 서북도서 수호에 만전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담아 진행됐다"고 밝혔다.

연평도 포격전 전투영웅인 고 서정우 하사의 어머니 김오복 보훈심사위원장이 11월 23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 연평도 포격전 제14주년 전투영웅 추모 및 전승 기념식에서 추모하고 있다. /연합

연평도 포격전은 해병대 연평부대 장병들이 2010년 11월 23일 14시 34분 북한의 기습 포격 도발에 맞서 싸워 승리한 전투다. 서 하사와 문 일병이 전사하고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 하사와 문 일병의 유가족, 참전 장병과 현역 장병, 김계환 해병대사령,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김계환 사령관은 "우리가 지금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국가를 지키기 위해 피와 땀을 흘렸던 영웅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은 해병대원들의 의지, 그리고 전투 중 전사한 고 서정우 하사, 고 문광욱 일병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