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23일 북한이 러시아에 군인을 파병한 대가로 경제적인 반대급부를 받을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러시아 극동 연해주 지역에 파병된 것으로 보이는 북한군 추정 동영상이 또 공개됐다. 러시아 독립 언론기관이라고 주장하는 '아스트라'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에 북한군으로 보이는 군인들이 건물 외부에 서 있는 모습을 촬영해 게시했다. /연합뉴스

여당 간사인 이선권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조태용 국정원장이 비공개 간담회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동향을 이같이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현재 북한의 파병 대가로 상응하는 경제적 대가가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의원은 구체적인 액수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기 어렵다고도 했다.

야당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제적 반대급부가 있을 것”이라며 “다음주에 예정된 정보위 국정감사에서 추가되는 사실이 있다면 추후에 알려드리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