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부속실에 속한 코바나컨텐츠 출신 직원들이 김건희 여사를 보좌하는 업무를 맡기 위해 한남동 관저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재 김 여사의 일정과 수행 업무에 직접 관여하는 대통령실 직원 5명 가운데 코바나 출신 직원 2명이 김 여사의 최측근에서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이른바 '관저팀(가칭)'의 주축으로 알려진 코바나 출신 직원들은 다음 달 중하순쯤 한남동 관저가 완공되는 대로, 관저에 마련된 업무동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소속은 대통령실 부속실이지만, 용산 청사보다 관저 업무동에서 주로 일하게 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취임 41일 만에 처음 용산 청사 1층 현관에서 도어스테핑(약식회견)을 가졌다. 청사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데 따른 것이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지하 1층 주차장 연결 통로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왔다.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용산 청사 2층 주 집무실에 입주할 전망이다. 5층 보조 집무실과 주 집무실을 오가며 근무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