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6일 "청와대 조직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편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조직 개편 문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장 비서실장은 '축소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 조금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청와대 정책실장 기능을 민관합동위원회에서 하느냐'는 질문에는 "민관합동위원회는 그것과는 좀 별개일 것"이라고 답했다.

장 비서실장은 경제부총리 인선 발표에 대해서는 "경제부총리 관련 후보들 검증보고서가 아직까지 한 명도 안 왔다"며 "검증보고서가 와야 발표할 수 있다"고 했다.

장 비서실장은 윤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과 관련,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360억원에 더해 예비비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예비비 추가 확보가) 잘 협조되고 있다. 이번에 의결된 거 외에 추가로 하겠다고 이야기됐다"며 "추가로 예비비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잘 만들어서 지금 같은 프로세스를 밟아서 협조해주겠다는 게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 당선인이 취임하는 5월 10일 이후에도 통의동 집무실을 당분간 사용하는지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어떻게 될 건지에 대해선 전문가들이 보고를 하면, 제가 (나중에) 브리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