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일 군 복무 중인 병사들의 휴대전화 소지 시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전역자에게 청약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다뤘다.

2019년 1월 31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혜산진부대에서 일과시간 이후, 스마트폰으로 통화 및 인터넷 강의를 듣고 있다. /조선DB

인수위 외교안보분과는 이날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방위사업청과 핵심공약 구현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국방부 군인권총괄담당관과 시설기획관, 합참 전략기획차장,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지원부장 등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인수위 이날 간담회에서 ▲장병 정신전력 강화 ▲미래 세대의 요구 등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병영생활 환경 조성과 효율적 병사 휴대전화 소지 시간 확대 ▲병역 의무 이행에 대한 사회적 존중 차원에서 청약가점을 부여 ▲북핵·미사일 위협 대응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한국형 3축 체계 구축 등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병사는 평일 일과 후(오후 6~9시)와 주말(오전 8시30분~오후 9시)에 휴대전화를 쓰고 나머지 시간에는 반납하고 있다. 인수위는 평일 일과 중에도 휴대전화를 쓸 수 있게 하는 등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육군 15사단 병사와 훈련병 5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일과 중 휴대전화 사용 시범 운영이 이뤄졌다.

군필자에게 민간주택 청약 가점 5점을 부여하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약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