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2일 "언론 환경이 매우 나빠서 우린 잘못한 것이 없어도 잘못했을지도 모른다는 소문으로 도배가 된다"며 "상대방은 엄청나게 나쁜 짓을 해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넘어간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2일 부산 중구 남포동 BIFF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즉석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후보는 이날 부산 중구 남포동 BIFF광장에서 시민들과 만난 후,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1984 최동원'을 관람하기 전 영화관 앞에서 한 즉석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별도의 마이크와 스피커를 사용하지 않았고, 두 손을 입가로 모으고 목소리 높여 연설을 했다. 연설은 2분20초간 이어졌다.

이 후보는 '언론 환경'이 나쁘다고 한 뒤, "이럴 때 우리가 언론사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의 진실과 저들의 잘못을 우리의 카톡(카카오톡)으로, 우리의 텔레방(텔레그램)으로, 댓글로, 커뮤니티에 열심히 쓰자"며 "언론이 묵살하는 진실을 알리고 억울하게 왜곡된 정보들을 고치자"고 말했다.

그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하는 것이고, 세상이 잘못돼 가면 우리 손으로 고치면 된다"며 "여러분과 함께 확실하게 더 새로운 나라,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나라, 꼭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