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는 6일 여야 정치권을 향해 "30년전부터 결혼수당 1억원, 출산수당 5000만원 주자니 사기꾼·코메디언(희극인)이라고 조롱받았지만, (이제는 나를) 여야 모든 정치인들이 다 따라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여야 대선주자들이 각종 현금 살포성 공약을 구체적 방안 및 재원 대책 없이 내놓다보니, 이제는 허 대표에게까지 조롱을 듣는 처지가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허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허 대표의 헤어스타일을 따라했다는 주장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이제 헤어스타일까지도"라고 썼다. 허 대표는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등 주요 창업자들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자신도 이들처럼 과거에는 정치권에서 미미했지만 점차 존재감이 커졌다는 주장인 셈이다.
허 대표는 지난달 18일 3번째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만18세 이상에게 매월 '국민배당금' 150만원 이상 평생 지급 ▲결혼수당 1억원 지급 ▲ 출산시 1인당 5000만원 지급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