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해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에서 총격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우리 측에 사과한 25일, 연평도 NLL 인근에서 중국 어선이 조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역에서 우리 선박이 북방한계선(NLL) 이북으로 월선했다가 복귀한 것으로 추정돼 당국이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2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7분쯤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1t급 소형 어선 1척이 백령도 어장을 벗어나 NLL 북쪽으로 넘어갔다가 남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어선에는 백령도에 사는 70대 남성 1명이 타고 있었으며, 어선 내부에는 낚시도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조사를 더 해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70대 주민이 방향을 잃고 실수로 NLL을 넘어갔다가 복귀한 쪽에 무게가 실린다"며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경은 어선을 몰고 어로행위를 한 70대 남성의 신병과 어선을 확보해 월선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