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1일 1508.8원에 개장했다. 직전 거래일보다 0.9원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이란 종전 협상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쟁이 계속되면 안전 자산인 달러 수요가 확대돼 원·달러 환율은 상승할 수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이란 협상 낙관론 약화에 따라 아시아상 국제유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종전에 대해 "합의를 할 것이다"라면서도 "한가지 확보해야 할 보장은 이란에 핵무기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여부도 중요하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팔고 달러로 환전하면, 달러 수요가 확대돼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외국인은 5월 한 달 동안 44조715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4월 순매도 규모는 4조원으로 전월(43조원)과 비교해 줄었는데, 5월 들어 다시 확대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