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뉴스1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22일 1504.7원에 개장했다. 직전 거래일보다 1.4원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이란 종전 협상이 끝나지 않았지만, 종전 기대감으로 국제 유가와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뉴욕 증시 등 주식 시장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가 확대되면, 안전 자산인 달러 수요가 줄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최종 단계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란 고위 관계자도 로이터에 종전 협상과 관련해 "이견은 상당 부분 좁혀졌다"고 말했다. 남은 쟁점은 고농축 우라늄과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 3대 지수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17% 상승한 7445.72, 나스닥 지수는 0.09% 오른 2만6293.1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1.94% 하락한 배럴당 96.35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도 2.32% 하락한 102.5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수 전환도 기대되고 있다. 외국인이 달러를 팔아 국내 주식을 사면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이 된다. 외국인은 지난 7일부터 20일 동안 일평균 4조원 이상을 순매도했다. 다만 전날에는 순매도 규모가 2196억원으로 축소됐다.